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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

원전·신재생 출력감발, 2030년 이후 더 심각...

by 광주맛집탐방 2023.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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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신재생 출력감발, 2030년 이후 더 심각...

최근 분석에 따르면 특별한 대책이 없다면 2030년 이후 호남 지역의 원전과 재생에너지원의 출력 변동성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발전기의 수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송전선로 건설과 더불어 ESS, 양수발전소, 수소 등 유연성 자원에 대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지난 4월 11일 한국공학한림원이 주최한 제63회 에너지포럼에서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장길수 교수는 2030년과 2050년 사계절(봄, 여름, 가을, 겨울) 16개 시나리오에 대한 전력 수요와 발전 용량을 계산한 결과 "가장 기본적인 (전력 공급) 균형조차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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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계산에 따르면 2030년 봄철 성수기에는 석탄과 LNG 발전 용량 9.34GW가 재생에너지 생산량 11.67GW의 급증을 감당하기에는 부족해 2.33GW의 전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탄소 제로 발전과 일부 LNG 발전 용량만 남는 2050년에는 상황이 더욱 악화되어 봄철 성수기에는 18.79GW의 전력 과잉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2050년 여름철 저녁 시간대에는 재생에너지 생산량 급감으로 6.28GW의 전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장 교수는 원전의 부하 추종과 재생에너지원의 출력 제한을 통해 전력 공급 균형을 맞출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출력 변동은 넓은 의미에서 전력망 운영을 위한 지원 서비스로 볼 수 있는 만큼 그 가치를 인정하고 시장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발전회사가 전력 판매에만 의존하는 수익구조에서 벗어나 주파수 및 전압 유지와 같은 보조 서비스를 제공해 새로운 수익원을 개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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