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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

신안군 자은도 태양광 발전소 논란

by 광주맛집탐방 2023.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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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자은도 유각리(구 백길리) 지역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가 건설되고 있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지역 주민과 관광 단지 발전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발전소는 신안 최대 호텔 및 리조트, 백길해수욕장 입구 부근에 위치하여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으며, 주민들은 이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태양광 발전소 건설과 주민의 반발

신안군 자은면 유각리 지역에서 3㎿급 태양광 발전 사업이 추진 중입니다. 그러나 이 사업은 주민 설명회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고 추진되었는데, 이는 전기사업법에 따르면 반드시 필요한 절차입니다. 이러한 규정을 회피하기 위해 사업자는 같은 업체명으로 3개의 회사를 설립하고 각각 작은 규모의 발전 사업을 실시함으로써 주민 설명회 절차를 생략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사업은 신안군의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를 우회하면서 사실상의 절차를 무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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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주민들은 백길리 주민대책위원회(백길리 대책위)를 결성하고, 공사 중지를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하며 법적 대응 방안도 검토 중에 있습니다.

백길리 대책위 관계자는 이러한 상황을 "편법을 사용하여 법을 회피한 방식으로 태양광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주민들이 요구한 설명회를 업체 측이 무시한 것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관광 단지와 태양광 발전소 간 갈등

주민들의 주요 우려 중 하나는 해당 지역에 대규모 관광단지가 조성되기로 예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관광단지 조성 계획은 큰 규모의 투자와 향후 지역 발전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태양광 발전소의 건설이 이러한 발전을 저해하고 있어, 관광단지의 계획이 위태로운 상황에 처하고 있습니다. 태양광 발전소 건설사인 A사는 "다른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신안군이 제시한 대체부지는 가격이 높아 사업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논란은 관광 단지 개발과 태양광 발전소 건설 간의 갈등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해결을 위해서는 주민과 관광 단지 개발사, 태양광 발전소 건설사 간의 대화와 협상이 필요한 상황으로, 지역 발전과 환경 보전을 균형 있게 고려할 수 있는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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